한국 제약산업 개척자1 유일한 박사와 유한양행의 숨겨진 이야기 “어제의 아픔을 내일로 가져가지 않겠다.”이 한 마디는 단순한 문장이 아닌,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시작이자 유한양행의 정신을 대변하는 선언이었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조국이 일제 강점기에 놓여 있던 시절, 미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유한양행을 설립했습니다.1. 9살에 홀로 떠난 미국 유학1904년, 평양에서 태어난 유일한 박사는 러일전쟁의 위기 속에서 부모님의 결단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는 영어조차 하지 못했지만, 청소와 식사 준비까지 도맡으며 빠르게 적응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2. 경제의 중요성을 깨닫다미국에서 독립운동가 박용만의 소년병학교에 입학한 유 박사는 민족의 역사를 배우며, 조국이 왜 식민지가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 2025. 6. 30. 이전 1 다음